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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철의 아침공감

담쟁이

작성자: parangsae

조회: 106817 등록일: 2015-03-23

<div align="center"> <img src="http://www.thehr.co.kr/images/hwang/h0013.jpg"></div>
<table width="450" align="center" class="__se_tbl_ext" border="0">
<tbody>
<tr>
<td height="23">담쟁이</td></tr>
<tr>
<td height="448" valign="top">움직이는 생쥐를 따라잡고, 
바람의 방향을 거스를 수 있는 힘만 갖기만 하면 된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려 
스스로 행복을 망가뜨리지 말라. 

 조안나 샌즈마크의 <고양이 철학자 요미우마>중에서
 
 
 그 너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절망하지마라. 
 바깥을 응시하면서도 안으로 꿰뚫어 마주하기에 
 이파리 하나하나에 부는  
 바람의 모든 이유를 견디고 있는 담쟁이를 보라. 
 
가로막고 있는 것이 모두 벽이라 해도 
오르려고만 하지마라. 
 오른다 하지만 담쟁이는 열정 가득히 
 벽을 채우고 있는 것이다.  
 허물어진 담에서도 결코 바닥을 기지 않기에 
 줄기를 힘 있게 뻗어 뜻을 세우고, 
 가장 높은 벽을 다 오르고서도, <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 
 저 빛으로의 열망 또한 거둘 수 있기에 
 더욱 푸르리라.  
 황인철·시인 / 20070918_341
  
  </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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