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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책

작성자: parangsae

조회: 68577 등록일: 2014-12-10

<table width="4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3"><p align="right"><font color="#0033ff">마법의 책</font></p></td></tr>
<tr>
<td height="434" valign="top"><p> </p>
  <p>그림책은 인생에 세 번은 읽어야 한다. 
              먼저 자신이 아이였을 때, 다음에는 아이를 기를 때 그리고 세 번째는 인생 후반이 되고 나서 읽는다. 
        세 번째로 그림책을 들 때는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읽는다. </p>
  <p align="right"><br>야나기다 구니오의 <마음이 흐린 날엔 그림책을 펴세요> 중에서 </p>
  <p> </p><p><br></p><p>유치원 시절의 연극 발표회가 한 장의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다. <br>나는 얼마 전에서야 그 연극이 바로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살아…’ 하고 아이들이 즐겨 부르는 <곰 세 마리> 라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br>
나는 그때 아빠 곰이었다. 우연하게 펼쳐 든 <곰 세 마리>라는 그림책의 발견은 그 때의 기억을 통째로 복원시켰다. 희미하지만  나의 가는 떨림이 느껴졌으며, 엄마 곰의 역할을 맡은 여자아이가 누구인지 다시 기억나게 했다.<br>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에 드는 그림책 한두 권 정도를 옆에 두고 꺼내 읽는다면 아마도 마법의 책쯤으로 생각되어질 것이다.그림책 속에는 감춰둔 그리움도 있고,잊고 살았던 꿈도 있다. 그리고 흐려진 마음을 닦으며<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 약간의 위안도 받을 수 있기에 얼마나 좋은 일인가.<br>누군가에게 그림책을 선물 해보는 것도 특별하지 않겠나 싶다. <br><br><br></p>
  <p>황인철·시인 / 20070314_219</p>
  <p align="left"> </p></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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