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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서 있는 곳에서 +

작성자: parangsae

조회: 66471 등록일: 2014-12-31

<div align="center"><br><img src="http://www.thehr.co.kr/images/hwang/h0109.jpg"></div>
<table width="4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3"><p align="right"><font color="#0033ff"> 그대 서 있는 곳에서</font></p></td></tr>
<tr>
<td height="389" valign="top"><p> </p>
  <p align="left">오늘은 또 다른 하루, 하늘이 뿌연 날이다. 나는 슬픔에 젖어 있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아직도 그 영혼이 치누카 강의 희뿌연 물 위에 떠도는 우리 어머니께서는 항상 분명치 않은 일에 넘어가지 말라고, 어디선가 인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누군가가 어디에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으면 좋겠다.</p>
  <p align="right"><br></p><p align="right">알랭 마방쿠의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중에서</p>
  <p> </p>
  <p>어떤 시절은 들판의 종소리처럼 <br>사라져갔건만 <br>우리가 여전히 나이를 먹는 것은 봄이 와야 하기 때문이다. <br>그것은 삶이 계속 아름다워야 하고 <br>아직 끝나지 않은 기다림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br>그대 서 있는 곳에서 길을 멈추고<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al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br>얼굴을 스치는 바람에 가만히 눈을 감아보아라 <br>그 누군가의 꿈 속에 <br>조팝나무 하얀 꽃처럼 천 개의 별이<br>떠오를 것이다. <br></p><p>

<br></p><p>황인철·시인 / 20070418_244</p>
  <p> </p>
  <p><br>
    <br>
</p></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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