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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를 기다리다

작성자: parangsae

조회: 68938 등록일: 2014-12-13

<table width="4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3"><p align="right"><font color="#0033ff">파랑새를 기다리다</font></p></td></tr>
<tr>
<td height="331" valign="top"><p> </p>
  <p>인생에는 어려운 일, 슬픈 일들이 있다. 그래도 때때로 꿈이 이루어지고 행복이 찾아온다. 그 행복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도 괜찮을 것이다. 그 행복은 잠시 동안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답게 여겨진다. <br><br>한곳에 머물며 고향을 갖는다는 기분, 꽃들과 나무, 흙 샘물과 친해진다는 기분, 한 조각의 땅에 책임을 진다는 기분, 50여 그루의 나무와 몇 포기의 화초, 무화과나무나 복숭아나무에 책임진다는 기분이 그런 것이다. <br><br></p>
  <p align="right">헤르만 헤세의 <정원 일의 즐거움> 중에서</p>
  <p><br>
    <br><br>행복은 아침 저녁으로 울타리를 넘어 정원을 찾아 드는 새들처럼 온다.<br>
꽃나무를  심어야 꽃을 볼 수 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 혹은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 한 평의 텃밭, 강가의 산책길, 수첩 속에 꼼꼼히 적어둔 아프리카 여행계획 같은     내 마음의 정원을  가꾸어야 한다.<br><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br>
그 꽃들이 무심히 피었다가 지기도 하겠지만 어느 때인가는 그대가 가꾸어 놓은 정원에 파랑새가 날아와 오랫동안 지저귀게 될 것이다.   그 기다림만으로도 
 그대의 정원에서  지금 행복하리라.<br><br>황인철·시인 / 20070320_223</p>
  <p align="left"> </p></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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