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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특별한 선택

작성자: parangsae

조회: 69576 등록일: 2015-02-22

<table width="4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3">사랑, 그 특별한 선택</td></tr>
<tr>
<td height="331" valign="top"> 
 칸트는 도가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라고 했다. 
왜냐하면 너무 큰 것 (도덕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이나 현명하고 매력적이고 게다가 정조를 지키고 헌신적이며 유쾌한 남성)을 기대하는 사람은 
항상 실망하거나 외로이 낙오될 것이기 때문이다. 파트너를 찾은 사람은 그 사람에게 과한 것을 요구하거나 항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사람들은 행복한 삶과 완벽한 인간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항상 평범한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자신의 결과가 기대한 것을 넘어서는 장점도 있고 간혹 뜻밖의 완벽함에 놀라기도 하기 때문이다. " 
 토어스텐 파프로트니의 <철학의 유혹자_사랑을 말하다> 중에서
 
 지금까지 만난 사람 중에 네가 가장 괜찮은 남자야. 
그럭저럭 기분이 좋겠지만 그녀의 말에 잘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 자신보다 멋지고 괜찮은 남자들이 주위에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기준도 변하기 마련이다. 
새로운 것에 의해서 이유도 없이 밀려나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 
누군가가 멋대로 지어낸 이야기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린다면, 
 
 
 사랑이라는 것이 결국 더 좋은 물건을 사려고 하는 욕망과 그렇지 못한 현실과의 
 적절한 타협 같은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끝내 사랑하지 못하는 온갖 이유만 남는다면 
 그 시간은 외로움과는 다르다. 
피다 말고 시들어버린 꽃처럼 
 인생의 어떤 슬픔 같은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 그리고 진실할 수 있다는 것이 점점 어려운 일이 되어간다. 괜찮은 사람도 좋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만남이 운명적이지 않을까 싶다. <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 
사랑한다면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특별한 사람이기를, 
그래서 사랑의 조건이 다 없어지더라도 여전히 특별하게 남을 수 있기를... 
 황인철·시인 / 20070726_311
  
  </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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