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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너의 기억이다

작성자: parangsae

조회: 68284 등록일: 2014-12-24

<table width="450"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height="23">봄은 너의 기억이다</td></tr>
<tr>
<td height="454" valign="top"> 
 하나 안에 둘이 있어야 한다. 항상 하나이면서 동시에 둘이 되어야한다. 달콤한 정신적 결합의 사랑과 관능적 충족감을 주는 격렬하고 오만한 사랑, 이 두 가지가 하나의 사랑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장미꽃처럼 활짝 피어난다. 우리는 사랑까지도 초월한다. 사랑은 둘러싸여 초월된다. 우리는 순수한 관계를 가지는 둘이 된다. 둘이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타자의 형태로 보석처럼 고립된다. 그러나 장미는 우리들을 끌어안고 또 초월한다. 우리는 저 너머 피안의 세계에서 한 송이의 장미꽃이 된다. 
 D.H.로렌스의 <생명의 불꽃, 사랑의 불꽃> 중에서
  
 사랑을 잃고 다시 사랑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 다시 생각해본다. 
 한 때의 시간을 지우고 
 화장을 지우고 
 너 언제까지 내 그리움으로 거기 서 있을 건가 . 
 소풍가자 
 나비처럼 
 벌써 벚꽃이 피었단 말이다.<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 
 꽃이 마음에 질 때 바람이 더 많이 불고 
 향기는 오래 남는 것, 
 내게 오는 봄은 
 오직 너의 기억일 뿐이다. 
 황인철·시인 / 20070406_236 
 
  
  
  </tr></tbody></table>									<style type='text/css'> p { line-height:180%;}</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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