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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분명한 이유 +

작성자: parangsae

조회: 67967 등록일: 2014-11-26

<div align="center"> <img src="http://www.thehr.co.kr/images/hwang/h0085.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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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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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23">삶의 분명한 이유</td></tr>
<tr>
<td height="407" valign="top"> 
 어떤 일이 일어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든 없든 중요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 일이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신의 은총이란 ‘우리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주는 극히 일어나기 힘든 형태의 사건’이라고 내가 말하는 이유이다. 
 그러한 사건 속에서 우리가 신의 지문-실제 손에 있는 지문이 아니더라도-을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이유 역시 그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나의 입장은  카를 융과 아주 비슷하다. 그는 인생의 말년에 영화에서 인터뷰하는 장면을 찍었다. 그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대담자는 융에게 묻는다. 
 “신을 믿으십니까?” 
 그 당시 83세였던 융은 파이프 담배 연기를 내뿜고는 이렇게 말했다. 
 “신을 믿느냐고? ‘믿는다’는 말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을 때 사용하는 말이지. 아니, 나는 신을 믿지는 않아. 나는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M.스캇펙의 <그리고 저 너머에> 중에서 
  
 세계가 어떻게 있느냐가 
 신의 뜻이라면, 
 그 뜻이 있는 곳에 삶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고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img width="112" height="108" align="right" src="http://www.thehr.co.kr/images/clover_s.gif"> 
깨달음도 주어졌을 것이니 
삶의 분명한 이유, 
그것이 진정한 신의 뜻이리. 
 황인철·시인 / 2007102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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